내 차 중고차 시세 알아보기 가장 정확한 방법(AJ셀카)

운전자 꿀팁 2021.03.26 댓글 제로999

중고차 시세를 알아보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중고차 사이트에서 내 차량과 동일차량을 확인하거나 자동차 동호회 매물을 확인하는 방법이 있겠죠.
하지만 이 역시 정확하지 않고 대략적인 시세 밖에 알 수 없습니다. 정확하게 시세를 알아야 내차 팔기 전 손해가 없죠.
어떻게 하면 중고차 시세를 알아볼 수 있는지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내 차 중고차 시세 알아보기 가장 정확한 방법(AJ셀카)

중고차 시세 알아보려면?

중고차 시세는 참 어렵습니다.

같은 차량이 두 대가 있더라도 생산년도가 다르고, 키로수가 다르고, 외관이 다르고, 색상이 다릅니다.

완전 동일한 조건의 차량을 비교하기가 쉽지 않죠.

 

보통 중고차 시세를 알아보기 위해 흔히 이런 방법을 사용합니다.

 

 

 

중고차 시세 알아보는 3가지 방법

흔히 중고차 시세 알아보기 위해 많이 사용하는 방법들입니다.

 

1. 중고차 사이트에서 확인

2. 자동차 동호회 사이트 중고장터 확인

3.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견적 요청

 

저랑 생각이 비슷하신가요?

그런데 생각해보면 세가지 방법 다 문제가 있어요.

 

첫째, 중고차 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한 시세는 내차 시세가 아닌 중고차 시세입니다.

이 말이 무엇인고 하니, 내 차를 중고차 딜러가 매입하게 되면, 판매시에는 마진을 붙이게 되죠.

고로 내가 중고차 사이트에서 보는 시세는 마진이 포함된 시세입니다. 실제 내 차의 시세는 이것보다 적죠.

 

둘째, 자동차 동호회에선 완전히 같은 차량을 찾기 어렵습니다.

차에도 여러가지 등급이 있고, 또 세부 옵션도 있습니다.

이 것들이 다 맞는다 하더라도 연식과 키로수까지 맞추긴 어렵죠. 

결국 참고는 되겠지만 실제 거래여부도 알 수 없고 단순히 판매자가 판매하겠다는 호가에 불과한 것이죠.

 

셋째, 온라인사이트를 통한 견적도 확실하진 않습니다.

제가 헤이딜러를 통해 이용해봤는데, 감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사고부위를 표시하는 것인데,

내가 생각할땐 사고 부위가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기스가 나서 교환이나 수리를 해야되는 부위 일 수 있습니다.

또 내가 찍은 사진을 바탕으로만 진행하기에, 사진에 누락된 부분이 있으면 실제 딜러가 방문 매입시 감사를 하게 되죠.

 

중고차 시세 조회 가능한 KB차차차

 

 

편리한 방법은 없을까? (AJ셀카 이용한 이유)

이러한 이유로 인해 시세확인이 어렵기에, 가장 확실한 방법은 전문가에 의한 성능검토 중고차 시세를 판정받는 것입니다.

중고차 시세를 판정 받으려면 전문가가 방문해서 검사해주는 서비스를 이용해야 합니다.

 

AJ셀카, K카, KB차차차 등 중고차 사이트에선 모두 방문하여 성능검사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제가 이용한 서비스는 토스인데요. 

토스에 "내차 팔기" 메뉴가 있더라구요.

 

이 메뉴를 통해서 진행하니 제휴사인 AJ셀카의 내차 팔기와 연계되어 한 번 시도해봤습니다.

절차는 매우 간단했습니다.

 

중고차 시세 조회 및 판매를 할 수 있는 토스의 "내차 팔기" 메뉴

 

차량번호, 이름, 휴대폰 번호만 입력하면 끝

입력한지 얼마 되지 않아 바로 상담원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간단한 차량 상태 확인하고, 가장 빠른 시간으로 예약을 잡아주셨습니다.

저는 운 좋게도 바로 다음날 예약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토스와 연계된 AJ셀카에 차량 판매 등록 - 현재 시세를 바로 알려준다.

 

AJ셀카 이용해서 중고차 시세 알아보기까지

AJ셀카를 이용한 중고차 시세 과정을 요약해볼께요.

1. 토스 내차 팔기(또는 AJ셀카 사이트 이용)에서 내 정보 입력

2. 상담원과 통화 및 매니저 방문 예약

3. 매니저 방문 후 차량 점검

4. 온라인 경매 진행(다음날)

5. 입찰결과를 보고 당일 17시까지 판매여부결정

 

AJ셀카 중고차 매입 프로세스

저는 시세만 확인하려고 했던 부분이라 판매까진 가지 않았어요.

시세가 얼마까지 올라가는지 확인했는데, 기대만큼은 아니였어요.

제 차가 연식대비 키로수가 적긴 하지만 외관에 자잘한 스크래치가 있다고 하더라구요.

 

본넷, 뒷면 등 총 5곳이 스크레치가 있다고 판단되었고,

K3 특유의 노킹음이 들린다고 하네요.

 

 

두근두근 내차 경매 시작

성능검토 이후 내 차량은 다음날 9시~11시 사이에 경매가 시작됩니다.

농수산물 경매처럼 순시간에 진행되는 경매라고 생각했는데, 그런건 아니고 여유시간이 좀 있더라구요.

제 차량은 11시 30분에 시작해서 14시까지 2시간 30분동안 진행됩니다.

 

진행되는 동안에도 경매 현황을 볼 수 있게 되었는데,

구지 AJ셀카 회원가입 없이도 휴대폰 번호 인증만하면 경매현황을 볼 수 있었어요.

 

AJ셀카의 내차 경매 시작 - 중고차 시세야 제발 높아져라

 

 

최종적으로 14시가 지나면 내차 팔기에 대한 입찰현황을 알려줍니다.
문자에 포함된 AJ셀카 사이트 주소로 들어가면 입찰현황이 쭉 나오는데,

제 차량의 최고 가격은 675만원이었습니다.

 

최종 입찰결과

 

최초로 차량 판매전 AJ셀카에서 알려준 대략적인 시세는 596만원이었고,

중고차 딜러가 입찰한 최종 가격은 675만원이었습니다. 처음 예상시세 대비 79만원을 더 평가 받았습니다.

예상현재 시세보다 높게 평가 받은 내차 시세

AJ셀카 장점

제가 생각하는 AJ셀카의 장점은 이렇습니다.

1. 매니저가 직접 방문하여 차량상태를 점검해준다.

2. 경매가 다음날 빠르게 진행되어 차량의 입찰이 진행된다.

3. 판매하지 않더라도 별도의 패널티가 없다. (단, 추후 AJ셀카에 같은 차량을 판매시 재등록 비용 33,000원 발생)

 

AJ셀카 아쉬운점

장점도 있지만 아쉬운점도 빼놓을 수 없겠죠.
내차 팔기하면서 느꼈던 아래 두 가지가 아쉬웠습니다.

1. 경매가 빠르게 진행되지만 사이트에 접속하지 않으면 경매현황 확인이 어렵다.

(문자로라도 기존 최고가를 경신한다면 알려주면 좋을듯)

 

2. 같은 차종이라도 입찰건수가 적을 수도 있다. 

(9시~11시 사이에 시작되는데, 아무래도 이른 시간이 유리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3. 순정부품이 아닌 추가 장착한 악세사리(후방카메라 등)은 시세로 인정받지 못한다.

(추가비용을 들여 장착한 후방카메라 등은 시세로 인정받지 못하는 점은 아쉽습니다.
성능기록 외에는 차주가 어필할 수 있는 요소가 없다는 것이 아쉽네요.) 


 

내차 팔기, 내차 시세조회를 위해서 AJ셀카를 이용한 경험을 공유해봤습니다.

차를 팔지 않더라도 내차 시세를 한 번쯤은 조회해보면 색다른 경험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몰랐던 내 차에 상태도 확인하고, 추후 차량 관리에도 참고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지금은 단지 중고차 시세 조회만 했지만 추후에는 한번 더 이용해보려구요.

 

나중에 차량을 중고차로 판다면 AJ셀카, K카, KB차차차 등도 적극 활용하고, 또 이를 바탕으로

헤이딜러 등에도 등록하여 가능하면 조금이라도 높은 가격에 판매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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